① 촬영 환경을 파악하고 어떠한 색감의 사진을 찍을 것인지 대략적으로 정합니다.
②+③ : 화이트밸런스 옵션(Auto/K/Custom/Sample)을 K로 선택합니다. 그리고 색온도 값을 임의로 선택하고 사진을 찍습니다.
④ 만약 사진 결과물이 의도한 색감 보다 푸르게 나오면, 색온도 값을 올립니다.
⑤ 만약 사진 결과물이 의도한 색감 보다 붉게 나오면, 색온도 값을 내립니다.
⑥ (카메라에서 제공하는 경우) 카메라 제조사별 상세 색보정 기능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각 매뉴얼 참고)
⑦ 다시 한번 사진을 찍습니다. 그리고 사진 결과물이 의도한 색감에 가깝게 나오면 촬영을 시작합니다.
[참고1] 색감을 위해 색온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포토샵, 라이트룸과 같은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필요시에 적절히 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색온도는 사진을 정확한 색으로 표현하기 위해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참고2] 색온도 반영 결과는 디스플레이에 출력된 사진이 아닌 메타정보가 반영된 그래프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개념 기본
# 색온도(color temperature)란?
세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빛(촛불, 백열등, 태양광 등)이 있습니다. 색온도는 각 빛에서 나타나는 색을 기준으로 대응된 온도를 말합니다. 단위는 K(kelvin)를 씁니다. 붉은 빛일수록 K값이 낮고 푸른 빛일수록 K값이 높습니다.
참고. 가시 광선, 적외선, 자외선 등을 완전히 흡수하는 이상적은 물체(검은색 물체)에 열을 가하면 그 물체는 붉은색, 흰색, 푸른색으로 변합니다. 이때의 온도와 색의 관계를 기준으로 색온도(K)의 절대값이 결정됩니다. 색온도에 따라 적색, 녹색, 청색이 다른 비율로 빛에 존재하게 됩니다.
# 화이트밸런스(white balance)란?
흰색의 값을 맞추는 개념입니다. 흰색은 사진의 칼라톤을 결정하는 기준점으로 사용되는데, 기본적으로 적당한 색온도(K)를 선택하여 '사진의 흰색이 칼라캐스트(Color Cast)가 없는 순수한 흰색'에 가까울 수 있도록 합니다. (필름 카메라는 필름을 다르게하여 화이트밸런스를 조절합니다. 디지털 카메라는 카메라 내부 소프트웨어로 화이트밸런스를 조절합니다. 간혹 필터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 디지털 카메라의 화이트밸런스(white balance) 기능
흰색의 값을 맞추는 기능입니다. 디지털 카메라에 실제 환경의 색온도를 인지시켜주면 그에 대한 보정을 수행하여 '흰색이 순수한 흰색'으로 보이는 사진을 만들도록 도와줍니다. (이하 예시 표)
실제 환경 |
디지털 카메라 |
||
설명 |
색온도 |
인지시킨 색온도 |
사진 결과물 |
붉은빛이 돈다 |
낮은 색온도 2000K |
낮은 색온도 2000K |
붉은 빛(색)이 보정된 사진 |
푸른빛이 돈다 |
높은 색온도 8000K |
높은 색온도 8000K |
푸른 빛(색)이 보정된 사진 |
[응용] 디지털 카메라에 '실제 환경의 색온도'가 아닌 다른 색온도 값을 인지시키면, 다양한 색감의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하, 디지털 카메라에 색온도를 2000K, 3500K, 5000K로 인지시킨 경우에 대한 사진 결과물 비교 예시)
[참고3] 색온도를 일일이 설정할 수도 있지만, 현대의 디지털 카메라들은 간편한 사용을 위해 다음과 같이 AUTO, SAMPLE(태양광, 형광등, 그늘, 구름, 플래시 등), Custom 옵션을 추가 제공합니다.
[참고4] 디지털 카메라의 화이트밸런스(white balance) 연관 추가 기능
카메라 제조사별 상이(화이트 밸런스 색 보정 기능, 화이트 밸런스 브라케팅 기능 등)
개념 심화
# 색조(Tint) vs 색온도(Color Temperature)
화이트밸런스는 붉은색에서 흰색을 거쳐 푸른색에 이르는 색온도의 범위 안에서 결정됩니다. 이는 x축만 존재하는 1차원 범위(그래프)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색조(Tint)의 개념이 추가되면 범위는 확장됩니다. 즉, y축이 존재하는 2차원 범위(그래프)가 됩니다. 예를들어 붉은색에 색조(Tint)의 개념이 추가되면 붉은색의 범위는 명도에 따라 '노랑(옅은)-주황(붉은)-빨강(짙은)'으로 확장됩니다. 그리고 푸른색의 범위는 명도에 따라 '옥색(옅은)-하늘(푸른)-파랑(짙은)'으로 확장됩니다.
확장된 값들의 '사이 값'은 y축의 플러스(+) 방향으로 증가될수록 초록색(Green) 값을 띄고 마이너스(-) 방향으로 증가될수록 자두색(Magenta) 값을 띕니다.
요즘의 디지털 카메라들은 이렇게 확장된 범위에서 화이트밸런스를 조정할 수가 있는데, 보통은 미세조정 화이트 밸런스(Maunal White Balance Fine-Tuning)라 칭합니다. 물론, 포토샵과 같은 소프트웨어의 RAW 작업에서도 화이트밸런스 조절의 부분으로 색온도(Color Temperature)와 함께 색조(Tint)를 다룰 수 있습니다.
# 활용
위 내용과 연관하여 아래와 같은 툴을 이용하면 색감의 응용 범위가 넓어집니다. (Color Balance, Selective Color, Hue/Saturation, Curves, ... 등)
작성자의 촬영 습관
촬영 환경마다 색온도가 다르고 촬영 의도마다 색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스튜디오 내의 빛이 고정된 곳에서 연속 촬영을 하지 않는한 별도의 색온도 설정은 하지 않습니다. 자동(Auto) 화이트밸런스나 커스텀 화이트밸런스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포토샵, 라이트룸, 카메라 제조사 소프트웨어 등을 사용하여 후보정을 합니다.
[메모] 원파일(RAW)을 다루는 법을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압축파일(JPG 등)이 아닌 원파일(RAW)로 촬영을 하면, 이후에 색온도 등을 좀더 쉽게 수정(조절)할 수 있습니다.
※ 글 정보
Licen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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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L |
http://stublic.tistory.com/138 |
Posted by |
smrw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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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is wind and there is a photograph.